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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9여름문화현장|월미도 「인천춤길」공연
지난 15일 오후5시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. 「이 여름에는/너무나 많은 말들을/하지 않으련다/붉은 석류꽃처럼/타오르는 태양 아래서/가득찬 욕심/벗어놓고/빈마음으로/움직이련다…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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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원시적인 제식 춤과 재즈 음악"
재미 한국인 무용가 김영순씨가 지난 88년1월 창단한 「화이트 웨이브 라이징 현대 무용단-김영순 무용단」이 12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. 공연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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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일·삶·춤』테마…한국무용 제전
한국무용의 중견 무용가가 이끄는 8개 무용단과 미국, 일본 무용가가 참가하는 제5회 한국무용제전이 한국무용연구회 (이사장 김매자)와 문화방송주최로 오는 28일부터 5월4일까지 문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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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벨런친」작품 17년만에 공연|소 레닌그라드 키로프 발레단
지난 2월 21일 소련 레닌그라드의 키로프발레는 소련 출신의 전설적인 안무가였던 「조지·밸런친」(1904∼1983)의 작품『스코치 심퍼니』와『주제와 변주곡』을 무대에 올려 화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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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을 여는 두 개의 무용축제
이화여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예고 전임으로 있는 등으로 서로 공통점이 많은 주목받는 30대 초반의 두 무용가가 하루차이로 각기 개인발표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있다. 봄을 여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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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화 꺼지며 예포 5발 속에 "안녕"
폐회식|우정 16일 동안 최선을 다해 겨루던 세계의 젊은이들의 우정을 상모돌리기와 리번 체조로 표현한다. 3백 명의 상모놀이꾼들이 흥겨운 몸짓으로 환상적인 곡선을 그리며 나타나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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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화선단 47척 한강에서 해맞이박진감 넘치는 「고놀이」 동서 접목
개회식 『벽을 넘어서』서울올림픽 개·폐회식은 인종의 벽, 이념의 벽, 빈부의 벽, 언어의 벅 등 서로를 가로막는 모든 벽들을 무너뜨리고 인류가 하늘. 땅과 더불어 하나될 것을 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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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극무용」적 성격 뚜렷이 표방
무대장치·미술서 대담성 발휘 변화주려는 안무의 노력 미진 문예진흥원의 창작 활성화 지원작인 이정희의 『살푸리-8』공연 (중앙일보주최 호암아트홀(3월25∼26일)은 종전 살푸리 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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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 뮤직비디오 선정적 장면 너무 많다
국내TV의 쇼·코미디 등에서 최근 방송량이 급증한 외국 뮤직비디오가 대부분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많다. 『방송심의』지 최근호에 따르면 현재의 외국뮤직비디오는 빠른 템포의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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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체언어를 형상화|김복설·김화숙 성대무용을 보고 이병옥
무용가 김복설·김화숙이 우정어린 공연무대용 마련한지도 어언 15년이나 흘렀다. 제는 누가 뭐라해도 둘이는 명콤비 무용가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인정받는 중견무용수들이 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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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컨템퍼러리 무용단 공연을 보고|세련된 표현으로 형상화에 성공
자유로운 몸짓으로 내면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현대무용은 춤의 언어를 구사하는데 있어 지나친 표현의 난무성에서 벗어나 이제 세련되고 유연한 표현으로 작품의도를 잘 살리고 있다. 우연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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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문화마당
가을문화 마당은 즐겁다. 5월부터 시작되는 유럽의 여름이 문화축제의 계절이라면 한국의 가을 10월은 민족의 신명이 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또다른 축제의 계절이다. 고유 민속놀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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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전 『구운몽』을 현대에 맞게 율동화"
『우리나라의 고전을 현대무용으로 작품화 하는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일거예요. 김만중의 「구운몽」을 테크니컬한 현대무용기법으로 무대화해 우리 한국인의 깊은 정서와 생활철학을 표현해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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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시립무용단 안무자 김신자씨
『그동안 안무의 흐름이 기하학적인 표현으로 획일화된듯하여 이번 작품에는 개개인에게 동작하나하나를 중점적으로 두고 무용수가 직접 장타령·농·물장구·설쇠의 타악기를 두드리고 육성도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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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품작|사탕으로 이어진 여인의 한|학이여…
극단「여인극장」의 대한민국 연극제 출품작품『학이여 사람일래라』가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동숭동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(하오4시30분·7시30분) . 차범석작 강유정 연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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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한공연 갖는 「러시아·발레」단|러시아 민속예술의 참맛
서방 세계에 살고있는 「러시아」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구미 각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펴고있는 「러시아·발레」단 (단장 「이리나·그르게비나」)의 첫 내한공연이 21∼23일 세종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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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전과 현대의 부조화
황성일·박황규극작인 「예그린」악단의 세번째 작품 「대춘향전」은 고전적인「이미지」를 현대감각으로 풀이하고 그 주요한 요소로 풍자를 강조한다. 김희작씨의 음악은 서양식의 경음악과「오페